울진 도심 전경. 울진군 제공신한울3·4호기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경북 울진지역 경제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.
울진군에 따르면 7월을 기준으로 신한울 3·4호기 건설현장에는 하루 평균 약 1145명의 건설·협력업체 인력이 투입돼 일하고 있다. 장비 투입량은 168대다.
이는 6월 초의 인력 300명, 장비 25대와 비교하면 각각 233%와 420% 늘어난 수치다.
한울 원자력본부 전경. 울진군 제공게다가 투입 인력 상당수는 울진지역에 머물면서 다양한 유형의 소비 활동을 하고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.
울진군은 올 하반기에는 하루 최대 1500명의 인력을 투입할 계획인데다 시공사 및 원자력 관계기관의 가족 동반 전입 가능성도 높아 교육·의료·주거 등 정주 서비스 수요가 동반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.
손병복 울진군수는 "앞으로도 울진군은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"고 말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