울진해경 제공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최근 울진해경을 사칭해 물품 구매를 유도하거나, 공문서 및 공무원증을 위조해 계약 체결을 가장한 사기 시도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 업체 및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.
29일 울진해경에 따르면 최근 경리계 공무원을 사칭해 긴급 구매를 이유로 A업체에 선결제를 유도한 뒤, 가상의 개인 계좌(실제는 사기범 계좌)로 구명조끼 대금을 선결제하도록 한 시도가 있었다.
A업체는 의심을 품고 울진해양경찰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담당 부서에 전화해 사실 확인을 하면서 해당 직원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.
해경은 공문서나 명함, 공무원증 등을 조작하는 등 사기 수법이 교묘해지는 만큼, 각별한 주의 및 확인을 당부했다.
울진해경 관계자는 "의심스러운 거래 요청을 받은 경우 반드시 경찰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달라"고 말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