왼쪽부터 김근수 지멘스헬시니어스 포항공장 총괄전무, 임주희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, 이강덕 포항시장, 이명균 지멘스 헬시니어스 대표이사,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, 박용선 경상북도의회 의원. 포항시 제공경북 포항시와 경상북도는 21일 포항시청에서 지멘스헬시니어스㈜와 21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.
이번 협약에 따라 지멘스헬시니어스㈜는 내년까지 포항테크노파크 내 9800㎡에 심장 초음파 의료기기(Transducer, Catheter) 생산설비를 증설하기 위해 1500만 달러(한화 약 210억 원)를 투자할 계획이다.
투자가 완료되면 심장 초음파 의료기기의 생산능력은 연 50만 대에서 최대 100만 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, 40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전망이다.
지멘스헬시니어스㈜는 2008년 포항에 첫 공장을 설립한 이후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첨단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.
특히 생산 제품의 특성상 섬세한 작업이 요구돼 현재 포항공장 근로자 500명 중 절반 이상이 여성 인력이며, 이번 투자로 채용될 인력 또한 상당수가 여성 근로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.
이강덕 포항시장은 "포항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행정 지원을 바탕으로 지멘스헬시니어스가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"고 말했다.